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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기독교인의 일기
글쓴이 : 동포  (112.♡.203.66) 날짜 : 2020-12-18 (금) 08:27 조회 : 188 추천 : 2 비추천 : 0

제 목 어느 기독교인의 일기...................................17
이 름 jiroopark 平理 
          




<<O월 O일>>

인간은 원래 완벽하다고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우린 창조주의 최고의 걸작품일뿐 아니라 그분의 형상대로 지어지지 않았는가!!!

눈..코..입...손이며 발이며......물론 남자들 이야기일수도 있다.

우리 같은 여자들은 아니라고 할수도 있지만.....흠.....그래도 우리 여자들도 그분의 작품 아니던가....

흙으로 만들든 갈비로 만들든.....다 그분의 작품인것은 매한가지다

그 완벽한 하나님의 작품이 죄로인해..사탄으로 인해 불완전해진걸 생각하면 정말 억울하고 눈물이 다 날 지경이다

모든것은 사탄때문이다

지금 난 모든것을 최대한 정상적으로 되돌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

사탄으로 인해 훼손된 나의 완벽한 외모는 쌍커플수술과 실리콘으로 완벽해 질것이다..음하하하

주님을 믿지 못하는 남편은 이런 나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내가 고민하는 문제는... 과연 이 실리콘과 수술이 천국에 함께 갈 수 있느냐는것이다

근데..이런 상담도 신앙상담이 될까?



<<O월 O일>>

남편에게 노아의 홍수와 방주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남편이 갑자기 이런말을 했다

옛날에 임금이 갑자기 몹시 열이나며 많이 아파서 급하게 어의를 찾았다고 한다

근데...헐.....어의가 없었다고 한다.....정말.....임금이 아픈데 어의가 없었다니....

진짜...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며.....내게 어이가 없다고 했다...ㅡㅡ;;;

그 말을 들으니 문득 Survivor 이라는 단어가 생각났다....

Survivor......살아남다

아마도 내 생각에서는 이 단어는 바이블과 관계가 깊은것 같다

위급한 상황...예를 들어 배가 가라앉는 위기 상황 같은 때.....

" 선생님(Sir)...바이블 (읽으세요) " 

이게 기원이 아닐까? 그래야 구원되고 살아남는다는.....뭐 아님말고....



<<O월 O일>>

일년에 한번 찾아가는 바울정신요양원에 찾아갔다

이곳 바울정신병원에 올 때마다 정말 의문이 드는것은 환자들이 정말 믿음이 좋다는것이다

눈물로 기도하는것하며 오로지 주님만 믿겠다고 큰소리로 고백하는것을 보면

이렇게 믿음이 좋은 분들이 왜 미쳐있는것인지 정말 모르겠다

근데.... 저 사람들도 천국 가는건가?



<<O월 O일>>

친구가 아프다고해서 병원에 찾아갔다

<정숙>이라고 적혀있었지만 주님의 종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찬양과 복음을 전하고 있었다

떡도 나눠주고 기도도 해 주는 모습에 나도 은혜 받는 느낌이 들었다

어떤 환자는 귀찮고 피곤한 모습을 보이며 거절했지만 우리 주님의 종들은 끝까지 손을 잡고 기도를 해 주었다

죽어서 천국가게 해 달라는 뭐....그런 기도인것 같았다

문병을 마치고 나오는데 응급환자가 들어 오는게 보였다.

딱 보니 스님 같았는데.........

아무리 같은 사람이라지만 주님을 거부하고 사탄을 믿고 따르고 퍼트린 사탄의 종노릇에 대한 댓가라고 생각하니 아무렇지도 않았다

다만 얼굴에 쌍심지를 켜신 주님의 엄한 모습이 떠 올라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또 한쪽에서 응급환자가 들어 오는게 보였는데 임종이 가까워 보이는 환자곁에서 딸로 보이는 분이 애타게 울부짖고 있었다

"아부지....빨리....빨리.....어서 주님을 믿는다고 고백하세요...네? 네? 엉엉~~ 네? 네? 으앙~~~~ 빨리요...빨리요....."

많은 사람들이 저지했지만 그 딸의 애타는 마음을 누가 알아주랴....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뒤따라 가보았다

환자곁에서 어서 주님을 외치라고 고래고래 울부짖고 환자이불까지 찢어가며 소리지르자

마침내 아버지로 보이는 환자가 한줄기 눈물을 흘리시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딸은 눈물로 통성기도를 올리며

"감사합니다..(엉엉..)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주님 감사합니다..." 를 연발하는것이었다

참.....다행이다.... 집에 오는길이 조금은 따뜻했다

우리 아버지에게 더 늦기전에 어서 전해야겠다






아직도 교회 다니십니까? 네?????

.



개독들아 ...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제발 네 몸과 같이 하라. 니네 야훼의 말이다. [레위기 19장 18절]



제삼자 (219.♡.30.247) 2020-12-18 (금) 10:44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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